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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크앤북 TP타워점 📚 책도 읽고 와인도 마시는 워너비 공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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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크앤북 TP타워점 📚 책도 읽고 와인도 마시는 워너비 공간

누리랑 2026. 5. 10. 23:42
아크앤북 TP타워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6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자주 만나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1차로 만나는 곳이 아크앤북이에요.
솔직히 처음 이름듣고는 그냥 큰 서점이겠지 싶었어요.

막상 TP타워 지하로 내려가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기존 서점과는 뭔가 다른 개념의 공간이더라구요.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TP타워 지하  영업시간: 매일 07:30 ~ 22:00 (카페 적당 기준)  
교통: 여의도역 1번출구 도보 5분 내외

처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확 트이는 장면이  바로 '북터널'이에요.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온 원서 12,000권으로 만든 터널형 책 구조물인데,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건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높고 웅장한 아치 구조 안에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 있고, 조명까지 더해지니 마치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이게 인스타 감성이고 뭐고 그냥 예뻐요.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죄다 폰 꺼내서 사진 찍는 이유가 있는듯요.

아크앤북이 브랜드 이름 자체가 'ARC(아치) + BOOK(책)'에서 나온 거라고 하던데, 매장 곳곳에 아치형 구조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그냥 책 진열해 두는 여느 서점이랑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느낌이에요.

📖 큐레이션 서점이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여의도 직장인 맞춤형으로 섹션 구성이 돼 있어서 금융, 투자, 자기계발, 경제 관련 서적들이 눈에 잘 들어오게 큐레이션되어 있었어요.
그냥 분류된 게 아니라 "이런 사람에게 이런 책"처럼 맥락 있게 묶어 놓은 느낌이라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매달 컬러 테마를 정해서 해당 색의 책들로 입구를 꾸미는 것도 특징이라고 하던데, 포인트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 서점 안에 카페 적당이 함께 운영되고 있었어요. 오전 7시 30분부터 열기 때문에 출근 전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고, 음료랑 베이커리 구성도 충실했어요.
요즘 유행인 버터떡도 팔더라구요.
자리도 여유로운 편이었고 노트북 작업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어요.
책 읽으며 커피 마시기 딱 좋은 분위기에요.

3인 이상 방문해서 음료를 주문하면 미팅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회사 근처에 이런 공간이 있으면 점심 미팅 하기 정말 좋겠다 싶더라구요.

🍷 아크앤북이 친구들과 1차 모임 장소인 이유는
맥주·와인 셀프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어서 가볍게 한잔하면서 책 읽기도 좋아요.
그러면서 누가 먼저오든 기다리기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마이페이보릿보틀'과 협업한 와인 코너도 있었어요. 서점인지 와인바인지 경계가 좀 모호해지는 구성인데, 오히려 그게 매력인듯 해요. 퇴근 후 책도 보고 와인도 한 잔~ 제가 꿈꾸는 워너비한 공간이었어요.

🎨 미술 작품도 걸려 있고, 예쁜소품들도 다양했어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와 콜라보해서 공간 곳곳에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었어요.
서점에서 책 구경하다가 그림 감상도 하게 되는 묘한 경험이었네요.
예쁜 키링들도 가득해서 가방에 달 키링도 친구는 하나 사더라구요.

여의도 아크앤북은 '서점'이라는 단어로는 다 설명이 안 되는 공간이에요.
책 읽고, 커피 마시고, 낮잠 자고, 와인 한 잔 하고, 그림도 보고, 업무 미팅까지 할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고 할수 있을 듯 해요.
실제로 이곳의 매출 구조가 서점 30%, 카페 및 서비스 공간 70%라는 게 이미 이 공간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네요.

특히 여의도 가시면 일상 속 작은 탈출구로 한 번쯤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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