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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랑의 맛있는 여행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 뭉쳤어요. 다들 각자 자리에서 바쁘게 사느라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엔 큰맘 먹고 을지로에서 모이기로 했어요. 을지로는 갈 때마다 느끼지만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얼굴을 가진 곳인 것 같아요.와인 러버 친구가 정한 장소 르 뗌플(Le Temple)에서 모였어요을지로 골목 속 반전 매력, 르 뗌플은 간판도 없이 "LE TEMPLE"이라고 쓰인 초록·빨강 네온사인만 켜져 있는 입구였어요.낡은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래된 가구, 마크라메 장식, 촛대 조명이 어우러진 빈티지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을지로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유럽 비스트로 느낌이 묘하게 섞여 있어서, 친구들 모두 들어서자마자 "여기 뭐야, 너무 예쁘다"를 연발했네요.가운데 대리석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창밖으로 보이..
국내 여행 맛집
2026. 7. 3. 10:59